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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untu Server와 OMV, ZimaOS를 비교하고 ZimaOS를 선택한 이유를 표현한 대표 이미지
NAS·홈서버

Ubuntu·OMV·ZimaOS 비교 후 ZimaOS를 선택한 이유

NAS용 미니 PC를 구매하고 나니 이번에는 어떤 운영체제를 설치해야 할지가 고민이었습니다. 지금은 우분투 서버와 OMV, ZimaOS를 모두 직접 설치해 6개월 이상 사용해봤기 때문에 어떤 것을 선택해도 크게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처음 NAS를 구축할 당시에는 윈도우 외에 다른 운영체제를 사용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NAS 운영체제는 대부분 관리 화면을 제공하지만, 문제가 발생하면 리눅스 명령어를 사용해 직접 해결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하나씩 따라 하면 해결할 수는 있겠지만, 당시에는 어떤 운영체제를 선택해야 하는지부터 막막했습니다.

제가 NAS에서 사용하려던 기능은 윈도우 PC의 중요 파일과 아이폰 사진 백업, 외부에서 파일 접속, Jellyfin을 이용한 영상 재생, 그리고 여러 서버 프로그램 운영이었습니다. 기본으로 장착된 512GB NVMe SSD에는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추가한 4TB NVMe SSD는 데이터 저장용으로 사용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분투 서버와 OMV, ZimaOS를 비교할 때 기능이 얼마나 많은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필요한 기능을 쉽게 설치할 수 있는지, 문제가 생겼을 때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관리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비교했습니다.

직접 사용해본 결과, 처음 NAS를 구축하는 제 상황에는 ZimaOS가 가장 잘 맞았습니다. 제가 우분투 서버와 OMV 대신 ZimaOS를 선택한 이유를 하나씩 설명드리겠습니다.

Ubuntu의 높은 자유도와 직접 설정의 부담

Ubuntu 서버는 사용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설치하고 설정할 수 있어 자유도가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NAS에 필요한 기능을 하나씩 구성해야 하므로 초기 설정과 유지관리에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기능이 부족해서 제외한 것이 아니라, 구축이 끝난 뒤에도 계속 관리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이었습니다.

Ubuntu Server 터미널에서 Docker Compose를 직접 설치하는 화면

원하는 프로그램을 제한 없이 설치할 수 있는 자유도

Ubuntu 서버를 사용하면 Samba와 Docker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설치해 원하는 방식으로 홈서버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특정 NAS 운영체제에서 지원하지 않는 프로그램도 리눅스용 패키지나 Docker 이미지만 있다면 대부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에서 NAS 폴더에 접속하려면 Samba를 설치한 뒤 공유할 폴더와 사용자별 접근 권한을 설정하면 됩니다. 저장장치 연결부터 파일 공유 방식과 사용자 권한까지 직접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자유도만 놓고 보면 세 운영체제 중 Ubuntu가 가장 높았습니다.

제가 필요한 기능의 설치 방법은 인터넷에서 검색하거나 AI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안내된 명령어를 입력하고 설정 파일을 수정하는 작업도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로그와 설정 파일을 확인하면서 원인을 직접 찾을 수 있다는 점도 Ubuntu의 장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초기 설정과 유지관리에 필요한 시간

문제는 파일 공유부터 저장장치 연결, 사용자 권한, Docker와 외부 접속까지 대부분 직접 설정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NAS 전용 운영체제처럼 필요한 기능이 관리 화면에 정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할지 찾아보고 설치하는 과정도 필요했습니다.

처음 설치할 때만 시간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업데이트 이후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서로 충돌하면 로그와 설정 파일을 확인하면서 원인을 직접 찾아야 합니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인터넷에서 해결 방법을 검색하고 리눅스 명령어를 입력해야 했습니다.

예를 들어 윈도우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자동으로 업데이트되거나 새로운 버전이 나오면 알림 메시지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용자는 알림을 확인하고 업데이트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하지만 제가 Ubuntu에 설치한 서버 프로그램은 새로운 버전이 나와도 바로 알기 어려웠습니다. 프로그램별로 버전을 확인하고 명령어를 입력해 직접 업데이트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업데이트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지 신경 쓰이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한 번씩 하는 작업은 어렵지 않지만, 여러 프로그램을 계속 관리하다 보면 이 과정이 상당히 귀찮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NAS를 구축하는 과정도 콘텐츠로 만들 계획이었지만, 구축이 끝난 뒤까지 서버 관리에 많은 시간을 쓰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중요한 파일과 아이폰 사진을 안정적으로 백업하고, Jellyfin과 필요한 서버 프로그램을 편하게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결국 Ubuntu는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자유도는 가장 높았지만, 제가 필요한 기능을 모두 갖추고 계속 운영하려면 초기 설정과 유지관리에 가장 많은 시간이 필요한 운영체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리눅스와 서버 운영을 배우거나 세부 설정을 직접 제어하려는 목적이 아니라면, 처음 NAS를 구축하는 사용자에게 Ubuntu 서버를 우선 추천하기는 어렵습니다.

OMV의 편리한 NAS 관리와 추가 기능 설정의 부담

OMV는 순수 Ubuntu보다 NAS의 기본 기능을 훨씬 편하게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저장장치와 공유 폴더, 사용자 권한 등을 웹 화면에서 설정할 수 있어 리눅스 명령어를 입력해야 하는 작업이 크게 줄었습니다. 다만 Jellyfin과 사진 백업 같은 서버 프로그램을 설치하려면 플러그인과 컨테이너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했습니다.

OMV 웹 관리 화면에서 SMB 공유 폴더와 접근 옵션을 설정하는 모습

웹 화면을 이용한 저장장치와 공유 폴더 관리

OMV는 OpenMediaVault의 약자로, Debian Linux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NAS 운영체제입니다. 직접 설치해보니 저장장치와 사용자, 공유 폴더를 웹 관리 화면에서 설정할 수 있어 Ubuntu보다 확실히 편했습니다.

윈도우에서 NAS 폴더에 접속할 때 사용하는 SMB를 비롯해 NFS와 FTP 같은 파일 공유 방식도 웹 화면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하드디스크의 상태를 확인하는 SMART 기능과 사용자별 접근 권한, 예약 작업, 알림 등 NAS 운영에 필요한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Ubuntu에서는 명령어를 입력하거나 설정 파일을 직접 수정해야 했던 작업을 OMV에서는 메뉴를 찾아 설정하는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장장치와 공유 폴더의 연결 상태를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어 NAS의 기본 기능을 관리하기에는 훨씬 편했습니다.

복잡한 초기 설정과 홈서버 프로그램 설치

OMV는 기본적으로 파일을 저장하고 공유하는 NAS 기능에 집중된 운영체제입니다. 운영체제 설치 자체는 비교적 쉬웠지만, 설치가 끝난 뒤 진행해야 하는 초기 설정은 상당히 복잡했습니다. OMV는 설치보다 설정이 더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웹 관리 화면을 제공하기 때문에 Ubuntu Server처럼 모든 작업을 명령어로 처리해야 하는 높은 난이도는 아닙니다. 저장장치와 공유 폴더, 사용자 권한 등을 화면에서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은 편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NAS를 구축하는 초보자가 각각의 메뉴와 설정 항목을 이해하면서 진행하기에는 복잡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OMV는 필요한 플러그인을 설치해 기능을 추가할 수 있고, Docker 컨테이너를 구성하면 여러 홈서버 프로그램도 운영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기능만 골라 설치할 수 있어 Ubuntu보다 관리가 편하면서도 구성의 자유도는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기능을 버튼 몇 번만 눌러 설치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직접 설치해보니 ZimaOS처럼 앱 목록에서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설치 버튼만 누르면 끝나는 방식은 아니었습니다. Jellyfin을 설치하려면 먼저 Docker나 컨테이너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부터 구성해야 했고, 저장 경로와 볼륨, 네트워크 포트도 직접 설정해야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설치 방법을 찾아 여러 번 시도했지만 당시에는 Docker 환경을 제대로 구성하지 못했고, 결국 Jellyfin 설치까지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OMV로도 다양한 홈서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는 있지만, 처음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설치 과정이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았습니다.

파일 저장과 공유를 중심으로 NAS를 사용한다면 OMV가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되지만, 저는 여러 홈서버 프로그램을 조금 더 쉽게 설치하고 관리하고 싶었기 때문에 다른 운영체제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ZimaOS의 간단한 파일 관리와 앱 설치

ZimaOS는 Ubuntu Server나 OMV보다 파일 관리와 홈서버 프로그램 설치 과정이 간단해 보였습니다. 웹브라우저에서 저장장치와 공유 폴더를 관리할 수 있고, 필요한 프로그램도 앱스토어에서 찾아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리눅스와 Docker를 처음 사용하는 저에게는 복잡한 설정을 줄일 수 있어 실제 활용성이 높은 운영체제라고 생각했습니다.

ZimaOS 앱스토어에서 Jellyfin을 찾아 설치하는 화면

앱스토어를 이용한 홈서버 프로그램 설치

ZimaOS는 웹브라우저에서 파일과 저장 공간을 관리하고, 앱스토어를 통해 홈서버용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방식입니다. SMB 파일 공유와 저장장치 관리, 원격 접속, 앱 설치 기능을 하나의 웹 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려던 Jellyfin과 사진 관리, 파일 백업 관련 프로그램도 앱스토어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Ubuntu처럼 명령어를 입력해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OMV에서 플러그인과 컨테이너 환경을 먼저 구성하는 것보다 훨씬 쉽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앱을 설치한 뒤 저장 경로나 네트워크 설정을 변경해야 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설치 과정은 앱을 선택하고 설치 버튼을 누르는 방식이어서 처음 시작하기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설치한 앱의 실행 상태와 저장 공간 사용량도 웹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서버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마다 명령어와 설정 파일을 찾아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제가 만들려는 홈서버의 사용 방식과 잘 맞았습니다.

운영체제용 SSD와 데이터용 SSD의 분리

제가 구매한 BOSGAME E7에는 M.2 2280 NVMe SSD를 두 개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이 있습니다. 기본으로 장착된 512GB SSD에는 ZimaOS를 설치하고, 추가한 4TB SSD는 사진과 영상, 작업 파일을 보관하는 데이터 저장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었습니다.

ZimaOS를 설치한 뒤 데이터용 SSD를 인식시키고 공유 폴더를 만들면 윈도우에서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Jellyfin이나 사진 관리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도 데이터가 저장될 경로를 4TB SSD로 지정하는 방식으로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여러 개의 하드디스크를 묶거나 복잡하게 저장 공간을 구성할 계획이 없었습니다. 운영체제와 데이터를 서로 다른 SSD에 나눠 저장하는 단순한 구성을 원했기 때문에 ZimaOS의 관리 방식이 가장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세 운영체제를 비교한 결과

세 운영체제를 직접 설치하고 사용하면서 느낀 차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Ubuntu Server OMV ZimaOS
기본 성격 범용 서버 운영체제 파일 공유 중심 NAS 운영체제 앱 활용 중심 NAS·홈서버 운영체제
관리 방식 명령어와 설정 파일 웹 관리 화면 웹 관리 화면과 앱스토어
파일 공유 Samba 직접 설치 및 설정 웹 화면에서 SMB 설정 파일 관리 화면에서 SMB 설정
앱 설치 패키지 또는 Docker 직접 구성 플러그인과 컨테이너 구성 앱스토어에서 설치
구성 자유도 가장 높음 높은 편 비교적 제한적
관리 난이도 높음 중간 비교적 낮음
추천 사용자 서버를 직접 구성하려는 사용자 NAS 기능을 세부적으로 관리하려는 사용자 파일 관리와 앱 설치의 편의성을 원하는 사용자

Ubuntu 서버는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지만, 설치부터 유지관리까지 대부분 직접 처리해야 했습니다. OMV는 NAS의 기본 기능을 웹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어 편했지만, Jellyfin 같은 홈서버 프로그램을 설치하려면 플러그인과 컨테이너 설정이 필요했습니다.

ZimaOS도 모든 설정이 자동으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앱에 따라 저장 경로와 폴더 권한, 네트워크 포트를 직접 설정해야 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로그를 확인해야 합니다. Ubuntu나 OMV보다 세부적인 설정의 자유도가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설치 이후의 관리 편의성이었습니다. 서버를 직접 설정할 수는 있어도 파일 백업과 콘텐츠 작업보다 서버 관리에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파일을 한곳에 모아 PC와 스마트폰에서 접속하고, Jellyfin과 필요한 홈서버 프로그램을 쉽게 추가하려는 제 사용 목적에는 ZimaOS가 가장 잘 맞았습니다. 그래서 기본으로 장착된 512GB NVMe SSD에는 ZimaOS를 설치하고, 추가한 4TB NVMe SSD는 데이터 저장용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ZimaOS 설치 이미지를 내려받고 부팅 USB를 만드는 과정을 실제 작업 순서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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